"위기에도 기회는 있다"…2022 '한경 스타워즈' 고수들의 투자법은?

입력 2022-03-11 08:30   수정 2022-03-14 09:02


국내 금융투자업계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수익률 경쟁을 벌이는 '2022 제 28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가 오는 14일 시작된다. 최근 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치솟는 물가, 금리 인상 등 3대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 투자 고수들은 어떤 종목으로 돌파구를 찾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9개 증권사에서 10개팀이 참여한다. 1인 참가자부터 2인, 3인까지 팀을 이룬 다양한 조합의 투자 고수들이 치열한 '별들의 전쟁'에 뛰어들었다. 참가자들은 지난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사전 회의에 참석해 대회 참가 포부와 앞으로 투자 전략 등을 공개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회에서 우승자를 배출해 이번 대회에도 기대감이 높은 메리츠증권에서는 이재욱 대구센터 1-sub 지점 과장이 나섰다. 그는 "고수들과 좋은 경쟁으로 동기부여를 갖고 싶다"며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에서는 단체 1팀과 개인 1팀 등 총 2팀이 참여한다. 단체팀은 영업부금융센터에서 근무하는 송원규 과장, 김도희 주임, 최도영 주임이 의기투합했다. 김 주임은 "좋은 대회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어려운 장에서도 좋은 주도주와 테마를 찾아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KB증권 소속 참가자는 유긍열 미금역지점 차장이다. 유 차장은 "대학교 때 이후로 투자대회는 처음"이라면서도 "단기보다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추세에 따르는 투자를 경험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유안타증권, 한양증권, 교보증권, 하이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에서는 개인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한국투자증권은 2인 팀으로 수익률 경쟁에 나선다.

김남귀 유안타증권 메가센터잠실 부장은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큰 상황이지만 재밌을 것"이라며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대회 기간 동안 더 공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희철 한양증권 여의도PWM센터 이사대우는 "대회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수익이 잘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백준 교보증권 여의도지점 차장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대회를 많이 배우겠다고 밝혔다. 김대현 하나금융투자 명동금융센터 부장은 이번이 두 번째 대회 참가다. 그는 "2018년에 팀으로 출전해 3위에 올랐는데 이번엔 개인으로 나서게 됐다"며 "알 수 없는 것보다 알 수 있는 것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MZ세대들이 나섰다. 한경 스타워즈 참가를 통해 더욱 성장하겠다고 밝힌 김민호 유진투자증권 천안지점 주임은 업력은 짧지만 젊은 패기로 수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한국투자증권은 액티브솔루션부 김정민 대리와 류승현 사원이 팀을 이뤄 참가한다. 김 대리는 "저와 류 사원 모두 경험이 길진 않지만 새로운 종목이나 섹터를 발굴해 좋은 성적을 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석 하이투자증권 양산지점 차장은 개인 사정으로 이날 사전 회의에 불참했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5000만원으로 국내 주식을 실전 매매한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2022 제28회 상반기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1개월에 3만3000원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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